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NEXT MATCH

    다음경기



    2019시즌 준비중입니다.

  • DRAGONS
    GOAL LEADER

    허용준
    9득점
    23경기
  • DRAGONS
    ASSIST LEADER

    한찬희
    5도움
    30경기
  • DRAGONS
    TOP GAME

    완델손
    4득점
    32경기
  • DRAGONS SCHEDULE

뒤로팬존메인

명예기자

명예기자K리그 클래식 19R 포항전 리뷰

2015-07-04

전남드래곤즈는 1일 저녁,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포항과의 '제철家 더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FA컵 경기를 포함 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용광로 더비'라는 명칭에 걸맞게 전반 초반부터 볼다툼이 치열했다. 2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인 포항의 문창진과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전남의 오르샤를 서로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중요한 포인트였기 때문에 양 팀 모두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지난 포항 원정에서 4:1로 패했을 때 전남에서 유일하게 골을 기록했던 김영욱이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해 또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기대에 보답하기라도 하듯 전반 27분, 김영욱이 포항의 오른쪽을 돌파하며 프리킥을 얻어냈다. 현영민의 프리킥은 정확히 스테보의 머리를 겨냥했지만 스테보의 슈팅은 골대를 크게 벗어나고 말았다. 또 전반 중반 이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오르샤와 안용우가 자리를 바꿔 뛰는 등 변화가 있었지만 큰 소득은 없었다.

전반 42분, 이번에는 포항이었다. 전남 왼쪽 측면에서 김승대의 크로스를 받은 티아고가 머리로 전남의 골문을 노려봤지만 역시 골문을 벗어나며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 왼쪽부터 전남드래곤즈 박세연 사장, 김영욱 선수, 마스코트 철룡이


이어진 하프타임에는 전남드래곤즈 유스 출신으로 전남에서만 1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한 김영욱 선수를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는 이벤트 또한 이어졌다. 전광판에 띄워진 번호에 가장 먼저 전화하기, 보물찾기 등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광양축구전용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또 하나의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무리한 두 팀은 선수 교체 없이 후반전을 맞이했다. 후반이 시작하고 주도권을 먼저 잡은 것은 전남이었다. 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오르샤의 땅볼크로스를 받은 스테보가 반대편 뒤쪽에 서있던 안용우에게 볼을 넘겨줬다. 안용우의 대포알 중거리슛은 신화용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흘러나왔고 이를 놓치지 않았던 이종호가 또 한번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또 한 번 신화용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경기를 통틀어 전남에게는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다.

경기가 풀리지않자 황선홍 감독은 박성호, 모리츠, 황지수를 연달아 투입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지만 전반 슈팅 3개에 이어 후반에는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며 전남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남 또한 오르샤와 안용우 대신 고병욱과 전현철을 동시에 투입하는 등의 변화를 꾀했지만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무득점 무승부로 경기를 끝마치게 된 전남드래곤즈는 19라운드를 마친 현재 7승 7무 5패를 기록하며 포항(8승 6무 5패)와 서울(8승 6무 5패)에 밀려 리그 5위에 자리를 잡게 됐다.


경기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노상래 감독은 먼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홈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셨는데 득점을 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사죄의 말을 전했다. 또 경기 소감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흐름에 있어서 양 팀 모두 안정적으로 경기에 임하지 않았나 싶다. 공격적으로 나가고 싶었지만 주중 경기가 있다 보니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한 것 같다"며 "우리가 주도권을 잡긴 했지만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어 날카로운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만족했지만 공격 전개는 만족하지 못 했다."며 경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췄다.

휴식기까지 남은 3연전에 대해서 노상래 감독은 "앞으로 홈경기 하나, 원정 2경기가 남았는데 빠른 회복이 필요하다. 우리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기대하시는 만큼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최대한 빨리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한편, 전남드래곤즈는 다음 20라운드에서 울산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4연승 이후 2연속 무승부를 기록 중인 전남이 울산전을 통해 다시 한번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7월 5일 일요일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